2015년 1월부터 시행된 Express Entry 시스템은 캐나다유학을 통해 영주권을 희망하던 사람들에게 아주 안좋은 소식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Express Entry는 영주권 요건을 갖춘 사람들끼리 점수계산 경쟁을 통해서 높은 순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주권 기회를 주는 방식입니다. 이 점수계산에 있어서 캐나다 유학에 대한 이점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언어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한국 유학생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민성장관은 "유학생들은 캐나다 영주권에 대한 가장 우수한 후보들이고, Express Entry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개편안을 2016년 가을에 발표하겠다"라고 반복해서 언급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연방의 전문인력이민은 점수계산체계에서 캐나다에서 유학을 한 경우나 취업을 한 경우에 대해서 동일하게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Express Entry의 경우에는 취업에 대해서만 가산점을 부여해왔기 때문에 상담을 하면서도 이런 형태의 변화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을 드려 왔었죠.
존 맥컬럼(John McCallum) 이민성 장관은 이번에는 유학생들에게 어떻게 이점을 줄 지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개편방식을 언급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유학을 한 경우 Express Entry 안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겠다"
아래는 기사 원문의 일부 내용입니다.
“International students are not treated well in the current system,” McCallum said. “International students are among the most promising group of immigrants–they are young, can speak English or French and know about Canada. So, we’re going to give them more points under express entry and make it easier for them to become permanent residents.”
"유학생들은 현재의 제도에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유학생들은 영주권자로서 가장 유망한 그룹이다. 젊고 영어나 불어를 할 줄 알며 캐나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유학생들에게 Express Entry 제도 안에서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하고 보다 수월하게 영주권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얼마만큼의 점수가 부여될 지는 아직 발표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고무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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