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자녀무상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지역마다 자녀의 학비가 면제되는 조건이 다르다 보니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가는 프로그램이니만큼 당연히 아이의 교육환경이 중요할텐데요, 캐나다 자녀무상교육 프로그램은 부모가 학업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 만큼 부모의 학업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계획이니만큼 비용적인 부분도 잘 고려를 해야 하겠고요.
정규과정은 학업부담이나 학비도 비싸고 수업스케줄도 자녀캐어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보통 전공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영어공부를 하는 플랜을 많이 보게 됩니다.
영어공부는 대학부설어학원과 사설어학원으로 나눠서 볼 수 있어요.
대학부설 영어과정은 기본적으로 대학에 입학을 한 후의 적응력을 높여주는 걸 목표로 하기 때문에 사설어학원에 비해서 아카데믹한 커리큘럼으로 운영이 됩니다. Writing 중심의 수업을 하게 되고, 숙제가 많은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찾다보면 "무상교육으로 오지 말고 자녀 학비를 납부하는 조기유학으로 오라"는 얘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들은 대부분 대학부설인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설어학원은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실력을 많이 늘릴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학업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각자 상황에 맞춰서 학업에 대한 몰입도를 원하는만큼 조절할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대학부설은 수업스케줄이 자녀 등하교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른 문제이긴 하겠지만, 사설어학원은 대부분 무리없이 자녀의 등하교를 캐어할 수 있는 반면, 대학부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대학부설은 학비가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가는 온타리오주를 보면 부모가 대학부설로 가야 자녀무상교육이 가능한데요, 대표적인 컬리지 몇 개의 어학과정 학비를 살펴볼게요. 1년 자녀무상교육을 위해서 보통 10개월의 수업을 수강합니다.
- 토론토 Seneca polytechnic : 2개월(7주)당 $3,638.25 --> 10개월 약 $18,191
- 오타와 Algonquin college : 2개월(7주)당 $3,884.21 --> 10개월 약 $19,421
- 런던 Fanshawe college : 2개월(8주)당 $3,625.12 --> 10개월 약 $18,125
이에 비해서 사설어학원의 경우 보통 만불 초반대에서 1년 자녀무상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서 자녀동반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사설어학원이 대학부설에 비해서 훨씬 유리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 사설어학원을 통해서 무상교육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어떤 지역으로 가야 할까요? BC주, 노바스코샤주, 퀘벡주에서 사설어학원을 통해서 동반자녀 무상교육이 가능합니다.
BC주 밴쿠버
BC주에서는 주정부의 규정 상으로는 EQA(Education Quality Assurance)에 등록되어 있는 교육기관이기만 하면 공립/사립 구분없이 사설어학원으로 최대 1년까지 무상교육이 가능합니다. 유의할 점은 실제 수속에 있어서는 단순히 어학연수를 하는 플랜으로만으로는 안되고, 어학공부를 통해서 college나 university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입학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