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이 곳에 온지 2달이 지난 초보 몬트리올러입니다 ㅎ
2달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아이도 드디어 학교에 잘 다니고 있고.
짜잘한 문제들도 나름 다 잘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뭔가 진짜 정착을 한 느낌입니다.
그러던 찰라 정착서비스가 완료되었다는 AA의 톡을 받고. 그간의 크고 작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고.
그 순간순간 함께 해준 AA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부끄럽지만 이 곳에 정착후기 겸 감사편지 몇 자 적어봅니다. ^^;;
AA 한 분 한분께 정말 고마웠던 일들이 많아서. 저의 마음을 듬뿍 담아 편지아닌 편지같은 느낌의 글을 드립니다. ㅋㅋ
1. 심동섭 실장님 : 섭섭한 마음도 움직일 줄 아는 남자 ㅋ
마음(심心)을 움직이는(동動) 심동섭 실장님~! 처음 막연하게 외국에서 살아봐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실장님을 만나서, 이곳 몬트리올로 AA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대화 나누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기하게도 뭔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신뢰감을 주시는 말투와 친절함~ 휴일에도 마다하지 않고 화상 설명회며 톡이며 초반에 많은 어드바이스 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특히 저희는 다른 유학원에서는 절대 3개월만에 준비해서 나갈 수 없다고 해서 초반에 기가 많이 꺾였었는데. 할 수 있다~!!! 긍정적 마인드로 어드바이스 해주시고 단계별로 신속하게 처리해주셔서 정말 3개월만에 몬트리올에 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eligibility로 잔뜩 어두웠던 섭섭한(?) 마음(실장님 이름과 어떻게든 끼워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ㅋㅋ)마저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 박주현 매니저님 : 3번의 반전남.
처음 연락처를 받고 통화를 했을때, 첫번째 반전 어? 남자네? ㅋ 를 겪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수시로 톡하고 전화하다가 어느날 얘기를 하다보니 의외로 젊은 남자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목소리가 엄청 낮고, 뭐랄까 저는 항상 통화하면서 DJ 한동준 느낌의 보이스네~ 생각하면서 통화를 했었는데.. 박주현 매니저님은 목소리만 노안(?)일 뿐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ㅋㅋ 여기서 두번째 반전을 경험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반전은.. 준비 막판 eta 비자 설명을 해주시는데, 서류를 영어로 읽어주시는데 아놔~ 영어까지 완전 잘하는 남자였습니다. ㅋㅋ 한국에서 일하시길래 저랑 비슷한 레벨의 영어 능력자인줄 알고 있다가.. 혀에 버터바른 원어민 발음 영어에 까무라칠뻔 ㅋㅋ
아무튼 서류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박주현 매니저님과 제일 많이 소통했던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잘 준비해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잘 준비해주신 박주현 매니저님께도 박쭈~~ (박수 ;;) 짝짝짝~!!! (이쯤되면 눈치채셨을 겁니다. 저는 아재개그와 말장난을 좋아합니다 ^^;; ㅋㅋ)
3. 신나리 매니저님 : AA 신나리 매니저님과 함께라면 출국 준비도 모두모두 신나리
출국 직전 막바지 정리 단계에서는 신나리 매니저님과 함께 했습니다. 차분하게 준비한 서류 중 빠진 것 없는 지 체크해 주시고, 공항에서 맞이하게 될 상황들과 예상 질의 등을 알려주시며 떨리는 저의 마음을 좀 많이 진정시켜 주었습니다. 역시.. 저는 빠진 서류가 있었고 ㅋㅋ 제 폴더를 따로 잘 관리해주신 덕분에 바로 서류도 보완하였습니다.
AA 신나리 매니저님과 함께라면 출국 준비도 모두모두 신나리~!! ㅋㅋ
4. Elli 원장님 : 고객님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Elli가 간다~!! ("엘리가 간다"라는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한국에 심실장님이 계시다면, 몬트리올에는 Elli 원장님이 계시죠. 우리들을 위해 떡배달도 해주시던 원장님~!
준비과정부터 몬트리올에 오게 된 뒤에도 잘 챙겨주시고. 최근 eligibility 때문에 모두가 심란할 때도 잘 될거라고 전화도 주시고, 차선책으로 불어교육청 예약도 해놓으시고. 교육청 및 교육부와 계속 소통하시고 언론에 까지 알리려고 노력하시던 적극적인 모습.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두의 엘리-저빌러티(eligibility)를 위해 엘리가 간다~!!!
덕분에 잘 해결되어. 저희 아이 너무너무 행복하게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요새는 편히 잠 잘 주무시고 계시길 ㅠ
5. Jenny님 : 일 그렇게 잘 한다는 사람이 쟤니? (Jenny)
Jenny님과 한 몬트리올 정착. 정말 저는 Jenny님 없었으면 지금 어떻게 웃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었을까 싶어요. 처음 만났을때부터 저희 아이들한테도 어찌나 상냥하고 가족같이 대해주셨는지. 저희 둘째는 처음에 Jenny 이모가 진짜 저희 가족 이모인줄 알았대요 ㅋㅋ 지역, 학교 및 집 선택과정에서 엄청 고민할때 저희가 원하는 니즈 잘 맞춰서 잘 진행해주셨고, 집도 본인 집처럼 꼼꼼히 잘 봐주셔서 지금 엄청 잘 살고 있습니다~ ^^ 중간중간 크고 작은 일들로 저희 가족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도 따뜻하게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그 험난한 터널 잘 지나왔습니다.
요새도 저희 아이들은 Jenny 이모 보고 싶다하고, 제가 막 화 낼때면 Jenny 이모 같았음 화도 안냈을텐데~ 하여 저의 화를 더 돋구기도 합니다. ㅋㅋ 나중에 한국 돌아가기 전에 꼭 한번 다시 뵙고 싶어요~ ^^
Eligibility 나온 날 울기까지 하셨던 Jenny님. eligibility 나왔어도 저희 아이 학교 완전 잘 가는거까지 봐야 안심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죠 ㅠㅠ 저희 아이 학교 너무너무 재미있게 즐겁게 잘 다니고 있어요~! ^-^)/
정착서비스 모든 업무 및 과정에서 꼼꼼하게 일 처리 정말 잘해주셔서 넘넘 감사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착과정이 행복했습니다~ ^^
6. Justin님 : 나만 믿고 드루와~ (Just in~!!!)
은행관련 업무, 중고차 구입, 이케아와 마트 쇼핑을 함께 해주신 Justin님. 영어도 잘하시고 프랑스어도 잘하시고 진심 부러웠습니다 ㅎ 이케아에서 가구 한번에 많이 사서 차에 안들어갈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바닥에서 어떻게 자냐고 어떻게든 매트 다 사서 차에 넣어보자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그 날 이후 가족 모두 편하게 푹신푹신 잘 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