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 후, 오늘로 한달이 지났습니다.
한달 정도 되면, ㅎㅎ 몬트리올정착 0단계는 넘어서나 봅니다.
제 후기도 남겨볼께요
1월 학기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저도 도움 될까하여 남겨봅니다.^^
0. 입국전
전 큰아이가 유학을 너무 원해서 오게 되었어요.
저도 어학공부 해보고 싶었고요.
불.알.못(쓰고보니 발음...읍.ㅋ.)이나 왠지모를 불어에 대한 동경이 있어 영어도 하고, 불어도 하는.. 몬트룔에 확 꽂힙니다. (그런데.. 막상 오니.. 이런.. 불어,,ㅎㅎㅎ 그래도 한 달 쯤 되니.. 익숙해집니다. 뭔말인지 몰라도)
올 5월. 검색하다 눈에 들어온 AA.
_. 처음부터 AA몬트리올!'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_.원장님이 아이데리고 여기 계신다는 것!
_. 그리고 목소리로 들은 심실장님의 왠지 모를 신뢰감의 그 친근한 느낌적 느낌! 에 홀리듯..
'그려! 몬트룔 가자!' 합니다.
원래 2023년 1월 예정하였으나, 첫째가 중학생(8학년)이라 되도록 올해 들어오는 게 좋겠다는 앨리원장님의 추천에
급히 어학원 등록부터 하고 비자, CAQ, 등 정신없이 준비했어요
한국에서 전화로만 만난 박주현 실장님..(재밌게 통화해주셔서 ㅎㅎㅎ 즐거웠습니다)
바이오하고 다음주 화요일 '어떻하죠...OO님..' / '왜요 왜요? 제 바이오 문제있나요?' / '비자가..... 승인되었습니다'~~
하악... 사무실에서 저 소리질렀어요 ㅎㅎㅎㅎ (주변에서 쳐다보고 ㅎㅎㅎ)
오기직전 제 서류 검토해주시면서도 ㅎㅎ '자 가세요 이제! 캐나다~!!'하시고..
얼굴뵙고 차라도 한잔 했어야했어요.ㅎㅎ
직전 박주현 실장님, 현지에서 앨리원장님 서류 잘 준비확인해주시니 걱정 마시고, 차곡차곡 준비하고
카피해두고 해서 파일 만들어두시면 됩니다
(40P 짜리 파일로 준비하니 약간 여유있게 한권에 이것저것 들어갑니다)
1. 순한 맛 입국기 : (부제) "엄마는 스터디, 애들은 비지터!!!"
전 아시아나통해 나리타경유 몬트리올로 왔어요.
다행히 미리 발권해둬서 8.16(?) 변경된 위탁수하물에 안엮이고, 인당2개로 총 6개 이민가방과 3개 기내짐, 3개의 백팩을 이고지고 많이 가져올 수 있어 또 기분 좋았고요.(그래도 아쉬운 게 생기네요 ㅎㅎ)
하기장과 탑승장이 같은 1터미널이고,위탁수하물 몬트리올 까지 바로 연계해줘요
5시간 대기였는데, 좀 지겨웠지만, 라멘도 먹고(바로 찾을 수 있어요 ㅎㅎ), 7eleven쇼핑도 하고(자가리코 인가 하는 감자스틱이 유행이래서 10개나 사고 ㅎㅎ) 에어캐나다로 들어왔어요
에어캐나다 악평이 많았는데, 저희는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너무 친절하다며, 오히려 아시아나 승무원에 사무적 친절함보다 더 친근했달까요..
다만, 도착하고, 이민국에서 저의 실수로 아이들이 스터디 퍼밋을 받을 뻔한 이슈 외에..(너무 순하면 이 순간을 잊을까바..아마도 하나님께서 이벤트 하신듯이라 생각해요ㅎㅎ)
이민국 직원이 넌 스터디?.. 애들도 공부하지 않니? 하기에.. 맞아. 애들도 공부할거야.'라는 나의 순진한 대답에..ㅜ.ㅜ
1번 방으로 안내 받습니다. (2번방으로 가셔야합니다)
근데 뭔가 싸~~하더라고요.
여기서 전화하면 안되나?? 하며 망설이다가 숨어서 AA단톡방에 연락했지요. 애들도 스터디퍼밋인가요?
세상에..ㅎㅎㅎ 강조했던거 같은데.. 제가 뭘 들었던가요.
앨리 원장님 전화하셔서 '아니요. 애들은 반.드.시. 비지터로 받아야해요" 허걱!!!!
놀래서 1번방을 가로질러 2번방으로 가는 미친 무모한 행동합니다.
"너 뭐야? 어디가?"
"죄송해요. 저 줄 잘못서서요.. 2번방으로 가야하는데..ㅠ.ㅠ" 아주 무릎만 안꿇었지.. 거의 절을 했지요.
"그건 내가 결정해. 기다려" 허걱.. 그런데 마지막에 그 이민국 직원이 찡긋 웃습니다..
오... 이민국 직원들도 여유가 있어요. 정말 친절합니다.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일2022-10-28
조회수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