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몬트리올 도착 7일차 입니다. 휴...
아직도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지만 AA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에 잠깐 시간내서 후기 올려봅니다.
이런저런 생각지 못한 일들로 전 힘겨운 몬트리올 라이프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하면서도 AA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정착서비스 신청을 정말 잘하고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출국 하루 전날, 엘리원장님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준비사항을 한번 더 체크하고 잠 한숨 못자고 짐 정리를 했습니다. 사실, 출국 전날까지도 짐을 챙기느라 남편과의 헤어짐이 이렇게도 힘들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출국 당일, 남편과의 헤어짐은 저와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예상치 못한 일들의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한항공편을 선택했던 상황이라 공항에서의 시간이 여유롭지도 않았지만 눈물바다로 힘겨운 헤어짐의 시간을 보내고 몬트리올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몬트리올에 도착한 주말은 락다운이 해제되기 전이었고, 코비드로 인해 토론토에서 몬트리올 환승 비행시간이 3번이나 바뀌는 바람에 토론토에서 7시간을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영하 20도가 넘은 날씨에 어둑어둑해진 공항에서 실장님이 픽업나와 주셔서 편하게 집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락다운으로 마트가 모두 클로즈 상태! 제니님께서 빠르게 한인마트 오픈을 확인해 주셔서 급하게 물과 약간의 먹거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 한국에서 먹거리를 많이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수화물 무게를 체크하면서 다른 것들보다 먹거리를 많이 빼놓았던 게 저의 불찰이었던 것 같아요...그래도 무사히 주말을 버텼고, 릴스키친 사장님의 도움으로 저희 아이들 밥다운 밥을 먹일 수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도움 주시는 분들의 따뜻함 덕분에 힘내고 버티고 있네요! :)
그렇게 주말을 버티고 월요일이 되기만을 버텼는데, 폭설로 인한 학교, 교육청 클로즈. 마트들도 클로즈인 곳이 많아 우린 또 집콕을 할 수 밖에 없었죠. 게다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Fizz" 인터넷 설치가 한국 컴퓨터 날짜 오류로 딜레이 되었습니다. 다시 예약을 잡았지만 가장 빠른 날짜가 3일을 더 기다려야만 했어요... 인터넷이 안되는 동안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데이터 폭탄맞을 각오를 하고 한국에 있는 남편과 통화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네요...
그리곤 이틀전 드디어 인터넷 설치 완료!!! 인터넷이 되니 아이들도 저도 좀 살 것 같아요. 휴....
전 Fizz로 인터넷 가입을 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가입하고 나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하면, 예약한 날짜에 테크니션이 모뎀을 가지고 와서 인터넷 상태를 체크해 줍니다. 모뎀연결 및 활성화 하는 것까지 신청하면 60$을 지불해야 하는데, 전 셀프로 신청했어요. Activation Guide 대로만 따라하면 충분히 셀프 연결 가능해요. 더구나 라우터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3명이 사용하는 거라 120mbps 플랜을 선택했어요. 저는 한국에서 Rogers 유심을 받아 폰을 개통했지만, 아이들 폰도 Fizz로 개통하였습니다.
제니님, 실장님 도움으로 빠르게 이케아, 코스트코 스케줄을 잡고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케아는 한국에서부터 카트에 넣어놓고 오자마자 딜리버리를 요청하려 했으나 사고자 하는 것들 대부분이 재고가 없어요...ㅜㅜ
제니님, 실장님 덕분에 직접 쇼핑하면서 살림살이를 어느정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빨리빨리" 마인드를 없애고 "느리게느리게" 마인드로 살아가리라 다짐하고 왔건만, 아직은 좌충우돌 상황때문인지 여유로움이 많이 부족하네요. 차차 적응해 나가야죠... 한국에서의 워킹맘의 삶보다 지금이 더 바쁘고 체력이 딸리네요. 아이들이 배고프다 해서 오늘은 이만 마무리하고 다음에 또 후기 남겨볼게요.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자영이민문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