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동갑내기 연애4년 결혼1년차 신혼부부의 취업후기입니다 ^_^
몇년전 함께 갔던 호주 워킹홀리데이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서의 삶이 어떤것인지 느끼게 되는 계기를 경험 후
언제나 꿈꾸며
언젠가는 꼭 가겠노라 다짐하며
힘겹게?ㅋㅋ 한국에서의 삶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우리 더 나이 먹기전에 도전해보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함께한 후,
우연찮게 XXXXX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자세히 캐나다 취업,이민에 관한 정보들이 잘 정리가 되어있었던 블로그,
그곳에서 찾게 된 한국에 계신 심동섭실장님의 연락처로 연락을 드린 후
바로 미팅 날짜를 잡아 XXXXX로 가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와이프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전 동반비자로 일을 할 생각이었지만
실장님과의 미팅으로 나의 직업과 경험이 캐나다에서의 삶을 조금더 앞당겨 줄 수도 있다는
아주 좋은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국비지원프로그램과, 해외취업장려금 프로그램까지 함께하니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다른방법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는
진행방법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직업은 요리사였고,
아내의 직업은 패션디자이너였으나,
아내의 직업이 취업과 이민에 유리한 직업이 아니었기에
그리고 아내가 공부를 시작하고 취업비자를 받고 이민을 진행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것같은 두려운 ㅋㅋ예감과 확신에,ㅋㅋㅋ
제가 취업비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XXXXX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후 벤쿠버지사에 계셨던 에스더이사님과 화상채팅, 전화통화로
더 많은 정보들을 얻게 되었고,
제 이력서를 보내드린 후 좋은 고용주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처음엔 일의 진행이 빠르진 못했습니다.
이유인즉, 제 전공은 양식이었고 벤쿠버에서는 양식보다는 일식요리사가 필요한 식당이 훨씬 많았던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주님께 기도드리며 우리에게 딱 맞는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의 가게를 만나게 해주실것이라며 믿고 기다리며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 중 이었습니다.
틈틈히 강남지사에 찾아가 입국시 주의해야할 사항들
필요한 서류들, 준비해가야할 필수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벤쿠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간절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정해지지 않고 있던 일자리에 아내와 전 밤,낮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벤쿠버로 들어가기 4일전,
에스더이사님께 걸려 온 한통의 전화.
확정된 곳은 아니지만 벤쿠버로 오는 즉시, 인터뷰를 해보자며
감사한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저희가 일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곳은
벤쿠버가 아닌
알버타주에 있는 레인보우 레이크라는 작은 지역,
아내와 재빨리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한 후
저희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멀..다...ㅋㅋㅋㅋ
레인보우레이크는 애드먼튼에서 차로 10시간
벤쿠버에선 멈추지않고 꼬박 20시간을 달려야 올 수 있는 작고 작은 지역...ㅋㅋㅋㅋ
그러나 저희부부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심을 믿기에
우선 들어가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고
정해진 날짜에 벤쿠버에 오게 되었습니다.
입국심사가 많이 까다로워졌다는 정보를 미리 심실장님께 받은 후
정말 만반의 준비를 ㅋㅋㅋㅋㅋ하고 안전하게 입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벤쿠버에 오자마자 사무실로 찾아갔고,
이사님을 처음 딱 뵈는 순간.
아, 이분이라면 믿고 맡겨놓고 진행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_^
정말 어찌나 똑 부러지게 말씀을 해주시는지,
우리가 어떤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지
캐나다에서의 삶에서 필요한 여러가지의 팁을 듣고,
취업 후 이민을 생각하고 있던 저희들에겐 유익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인터뷰후
함께 일을 하기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레인보우레이크는 벤쿠버와는 다르게 엄청 추운 지역.ㅋㅋ
벤쿠버에서 한달간 있는 동안 필요한 것들의 정보를 제공받고,
준비하며
벤쿠버를 즐기며 지내고 있던 중
어느덧 헤어질 시간,
그안에 신체검사도 다 받았고,
취업비자신청 서류들도 다 준비하여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후 2년동안 합법적으로 캐나다내에서 일 할수 있는 비자를 받고
지금은 현재 레인보우 레이크에서 레스토랑내에 요리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벤쿠버에 딱 도착하여 어디하나 의지할 곳 없던
저희부부에게 XXXXX는 가족이었고,
친정집같은 곳 이었습니다.
궁금한것이 있거나, 작은 문제들이 있을 때 마다 일을 하시지 않는
주말에도 연락해주신 이사님.
벤쿠버있는 동안 같은 교회에 다니며 영어공부와 취업비자진행에 간간히 팁을 주신 영민주임님.
한국에서 받아야 하는 우편물이 속을 썩여 난처할때 자기일처럼 신경써주신 수지씨.
이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떠나기전 바쁘신 와중에도 얼굴은 보고가야한다며
길거리에서 만나
안아주시며 해주신 말씀들
그리고 꼭 성공하겠노라며 함께 흘린 눈물 ㅠㅠㅠㅠㅠ
잊지않고 열심히 지내서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어떤이들은 우벤유?
그냥 수수료받고 학교소개시켜주고, 일자리 시켜주는 업체이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희가 겪은 우벤유는
취업준비부터 비자진행, 취업후 관리 그뿐이 아닌,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귀한 인연가운데
또다른 가족, 또다른 친구였습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완벽하게 준비해주시고,
그덕에 저희부부는 행복한 캐나다에서의 삶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어느누군가,
XXXXX를 통하여 또다른 삶을 그려나간다면
복받으신것 입니다~~~~~~
언제나 캐나다에 계신 한국인분들의 삶과 계획에
주님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