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도와주실 에이전시 찾아 헤메면서 고생했었습니다. lmia며 유학, 학교선정 , 무상교육조건 영주권에 이르까지 상담 받은 횟수가 얼마일까요... 허걱^^;;
그러다가 굳은 결심들 다 포기하고 한국에 그냥 뼈묻어야 겠단 생각까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눈물날 것 같다능요.
믿을만한 에이전시를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거 확실함다. 여러군데 돌아다녀도 소개해주시는건 다 똑같은 학교 똑같은 비용 ... 제 판단으론 개연성이 2%부족한 루트들도 많이 추천받아봤답니다.
우연히 홈피보고 심동섭님께 상담받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몇년 묶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아요. 솔직하고 과장되지 않은 자세한 설명으로 궁금증도 풀렸구요. 제가 막연히 혼자 계획했던 방법들~오늘부로 깨끗이 접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정했습니다.
전 빅토리아로 갑니다.
아이들 무상교육이 사실 저에겐 관건이었습니다.무상교육혜택이 가능하다는 공립대학이 bc주에는 마땅히 없더라구요. 메트로벤쿠버안에서는 시작부터 장벽이 너무나 높았습니다. 그래서 추천해 주신곳이 벤쿠버 아일랜드의 빅토리아 였습니다. 벤쿠버까지 페리를 타면 금방이라서 다운타운 접근성도 좋구요. 집세및 생활 전반적인 비용도 벤쿠버보다 저렴한데다 빅토리아시의 주민 구성이 거의 백인 위주라니 영어 몰입환경도 쵝오겠죠? 눈딱감고 한두해는 한국사람들 되도록 많이 안만나고 영어쓰고 살려구요.
9월학기 맞추려면 서둘러야 겠습니다.
심동섭님께 완전 감사해요. 이렇게 길이 풀리려고 그동안 힘들었나봐요.
이제 마음편히 부족한 영어점수 채울 공부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