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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유학후기

몬트리올 1주차의 랜딩후기

지난 겨울에 홀리듯 결정하고 남편 설득했어요.

기존에 하는일이 겨울에 몰빵되는터라 바빠서 5개월여의 준비기간이 있었지만 초반엔 빨리 못했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거 같아요.

 

준비하면서 뻘질문에도 성의껏 댓글 남겨주신 선배님들 감사해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았기에 보답차원에서 조금 적어볼게요.

 

처음엔 집에 있는거 대충 가져가서 2년 그럭저럭 쓰다가 싹 다 버리고 오자 하는 각오로 시작한 짐싸기. 막판에 다 안들어가서 옷, 신발은 싹 다 빼고 남편이 선편택배 보내주기로 했어요. 2-3박스 보낼것 같은데.. 인천공항에서 오버차지도 냈어요. 이민가방 8개, 기내용 캐리어 4개+각자백팩에 바이올린 까지. 다른분들은 어떻게 23kg 2개에 맞추셨는지 존경스러워졌어요. 몬트리올 공항에서도 추가차량 불러서 또 오버차지하구요ㅋㅋㅋ짐의 노예들.

 

야간 비행기였는데 애들이 번갈아 가면서 깨어있어서 전 거의 잠을 못잤어요. 키즈밀 미리 신청해서 받았지만 맛없다며 딱 한입 먹고 바로 반납. 원래 입짧은 애들이라 과자, 음료까지 하나도 먹고싶은게 없대요.

- 이래서 니들이랑 비즈니스 안탄다.

 

제가 알아볼때 비행기값이 비싸서 마일리지표로 끊었더니 샌프란 7시간 경유였어요. 입국 수속하고 수화물 찾아 다시 부쳐도 4-5시간 남길래 미리 한인택시 예약해서 반나절 투어했어요.

 

드디어 몬트리올에 만 하루 걸려서 도착.

두근두근 비자 받으러 가는데 피곤하고 긴장하니 완전 예민모드. 애들한테 어휴..애들도 힘들었을텐데요ㅠ

키오스크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놀라울 정도였는데 비자룸에서는 사람도 없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힘들었어요. 2명

대기였는데 2시간도 더 기다렸어요. 애들 앉혀놓느라 종이 꺼내어 빙고게임 수십번 한듯요..

 

정착서비스 일정따라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전 생각보다 넘 힘들었어요. 시차적응이 안되어 몸도 무겁고 뇌는 파업하나 싶었는데 모든 일정을 5일안에 해야한다는게 만만치 않았어요. 특히 학교, 은행, 마트를 하루 스케줄로 잡은 날은 토할지경..

결국 다음날은 뻗어서 못일어나다가 느즈막히 애들 숙원 들어주려 수영장만 잠깐 갔다왔어요. 애들만 입수.

 

그래도 미리 예약잡고 준비해주신 덕분에 아이 둘 원하던 학교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둘째가 어려서 따로 스쿨버스 태우기도 불안한데 킨더는 더 자리가 없다는말에 둘 같은 학교 보내려고 서둘러 일찍 들어온 이유이기도 해요.

 

아직 가구도 더 들여와야하고 정리도 덜 되었지만 첫주말을 어디든 좀 둘러보러 가려구요.

 

팁 몇가지는요,

- 기내용 수화물은 10키로까지인데 사실 무게 체크 거의 안해요. 책같은 무거운것은 최대한 기내캐리어에 넣으세요. 저흰 캐리어랑 배낭 합하여 거의 20키로씩 되었어요.

- 이케아 많이 가는데, 미리 재고 파악해서 리스트업 하고 가야합니다. 품절이 잦으므로 대비해서 1안, 2안까지 생각해놓고 가야 시간을 좀 절약할 수 있어요.

- 중고가구, 중고물품 구입시 이동수단, 방법 미리 고려하세요. 한국의 다마스퀵이 너무 그립습니다^^

 

이것저것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생각보다 아직 몬트리올 추워요. 우리나라 3월말-4월정도 날씨에요. 반팔위주로 가져오고 긴팔은 택배받으려고 빼놓고와서 맨날 단벌신세에요ㅋㅋ 비도 부슬부슬 자주 와서 3단우산 챙겨온거 잘 쓰고 있구요. 곧 출발하시는분들 날씨 참고하셔서 짐꾸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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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계발

등록일2023-06-10

조회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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