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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유학후기

입국 및 랜딩 서비스 후기

이 글을 적게 될 쯤엔 모든 게 다 정리되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고, 저 혼자 남아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쓰게 됐어요.

밖에 돌아다니기가 귀찮아서 집에 있다보니 ㅋㅋㅋ

 

출국 며칠전부터 필요한 서류를 챙기는데 혹시라도 빠트릴까 걱정했는데 전날 엘리님이 전화주셔서 다 체크해 주셔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입국심사후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가장 힘들었던 건 짐싸는 일이었어요. 저는 서울에 남아있을 남편의 이사준비까지 해주느라 제 짐을 쌀 시간이 없어서 출국 이틀전에 부랴부랴 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우선 순위없이 막 쌌더니 무게가 초과해서 결국 손에 잡히는 대로 뺐네요. 아이들에게 캐리어 하나씩 주고 자기짐 싸라고 했더니 들어와서 보니 과자나 당장 필요하지 않는 문구류만 가득했어요. 너무 바빠서 체크를 못한 제 탓이죠 ㅠㅠ 그래도 화나더라구요 ㅋㅋㅋㅋ

당시 저희 남편이 한달 후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필요한 짐인데도 불구하고 빼놓고 온 것들이 많은데(특히 식품들ㅠㅠ) 지금 상황으로는 못들어올 것 같아 티켓 환불해야할 것 같네요ㅠㅠ 수수료 또한 ㅠㅠ

 

토론토에서 면세품을 넣어야 해서 짐 몇개는 22정도로 맞추고 나머지는 23으로 맞췄는데 체크인(에어캐나다) 할 때 23넘어도 괜찮다고 24만 안넘기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토론토에서 면세품 넣을 때 포터가 무게가 넘어도 괜찮다고 아무가방이나 넣으라고 했는데 실제로 짐 보낼 때 25킬로 넘는 가방이 있었는데 괜찮았어요.

 

토론토행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었고, 가족구성원이 2명이면 3인 자리에 주고, 3인이어도 3인 자리에 주니 2인 가족이 부러웠습니다.

토론토에 도착해서 입국심사 할 때 이상하게 저는 pcr 검사해야하는 스티커를 붙여주고(핑크색) 만 12세 미만 아이들은 패쓰 스티커(초록색)을 붙여줬어요.

그게 무슨 의미인 줄 몰랐는데, 나중에 알았네요. 근데 아이들도 결국 검사를 하긴 했어요. 검사하는 부서에서도 왜 아이들은 녹색인 지 모르겠다고 오히려 저한테 묻더라구요. 결국 녹색 스티커 떼고 검사하긴 하긴 했는데 그냥 코를 간지르는 느낌이라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한국에선 왜 후벼파는 지ㅠㅠ) 출국 전에 셀프키트 얘기 듣고 어떻게 내가 내 코를 후벼팔까 걱정하고 있었던 게 사라졌습니다ㅋㅋ

 

입국심사 끝나고 비자 받아야 해서 물어보니 옆으로 안내해주더라구요. 앞에 10명정도가 대기 중이었고, 1시간 안걸리고 비자 받은 것 같아요. 비자는 다른 서류 하나도 안보고 승인레터랑 여권만 보여주고 받았어요. 기다리면서 까다로운 직원이 보이길래 걸리지 않기를 바랬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한국어 하시는 직원분이 아이들은 옆에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비자받고 짐찾으러 나오니 엘리님이 미리 알려주신 대로 포터가 기다리고 있었구요. 50불 달라고 하길래 카페에서 본대로 30불 얘기하니 자기에게 남는 건 없다고 그냥 가려고 하길래 40불로 딜해서 이용했는데 너무 편했어요. 그냥 다 하이패쓰였어요. 짐 보내고 나서 만족한 만큼 돈을 달라고 하길래 50불 드렸네요.

몬트리올행 21시 비행기였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간단히 저녁도 먹고 넷플릭스도 보면서 한참 기다렸어요.

지금까지는 너무 순조로웠는데ㅠㅠ

몬트리올 공항에 도착하니 짐 두개가 안왔더라구요.

게다가 그 짐이 첫날 필요한 이불이 있는 짐이었는데 ㅠㅠ

그래도 담날 무사히 집으로 보내줬습니다.

이만하면 괜찮은 랜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담날 일찍 제니님이 교육청에 등록 해주셔서 바로 배정받고 학교가서 등록까지 했습니다.(이것 또한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하셨어요)

오후에는 이케아 가서 당장 필요한 매트리스와 주방용품 몇개 사서 돌아왔어요. 아이들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동행했는데 시차적응이 안돼서 너무 힘들어해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돌아와서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주문했어요.

담날은 은행계좌를 열고, 코스트코를 갔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바로 지쳐서 오래 머물지 않고 돌아왔어요. 시차적응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네요.

오늘이 9일차인데 어제 처음으로 저녁 8시 넘겨서 잤어요.

 

그래도 이렇게 편히 앉아서 후기를 쓸 수 있는 건 엘리님, 제니님, 실장님 덕분입니다. 물론 서울서 서포트 해주신 심실장님과 박매니저님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아무것도 모를 때 문의 드릴 수 있는 분들이 있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니 든든합니다.

 

지금까지 지내면서 느낀 건,,,

영어권 국가에 오면서

'영어 못해도 괜찮다. 신용카드만 내밀면 된다.' 라고 했던 지인들의 말을 100프로 믿은 게 어리석었어요ㅋㅋㅋ

아 그냥 믿고 싶었나봐요.

그냥 빨리 어학원 가고 싶어요 ㅋㅋㅋㅋ

소심하고 겁많은 제가 눈 딱 감고 도전했는데 아직도 전화만 오면 겁이 납니다 ㅠㅠ

아이폰에서 통화내용 저장할 수 있는 앱 좀 추천해주세요. 당장은 못알아듣더라고 나중에 다시 들어서 알아듣고 싶네요.

 

아 그리고, 빼먹은 게 이제 생각이 났네요.

출국 2주전까지도 집을 못구해서 저희 남편이 엄청 걱정을 했는데 캐나다는 한국과 달리 비어있는 집에 들어가는 거라 오늘 계약하고 내일 입주할 수 있더라구요. 결국 2주 남기고 집을 구했어요.

두번이나 계약서 쓰기 직전까지 갔다가 다른 이유로 취소됐는데 제가 요청드린 일 다 알아봐주시고, 입주 후에도 이것저것 많이 신경써주신 제니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더 귀찮게 해드릴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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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쎈과치히로

등록일2021-12-03

조회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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