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에 들어온게 얼마 안되거 같은데..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곳 카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서 미리 글 올려주시고 경험담 남겨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저또한 3개월이 지난 지금의 이곳 느낌을 남기는게 도리인거 같아서 남겨요~ ㅎ
6월말에 도착하자마자 영어교육청 미팅부터 잡았습니다.
여름방학에 학교들도 쉬기 때문에 미리 수속을 밟아놓으면 좋다고 엘리님이 말씀해 주시네요.
한기의 마지막 끝이 6월 30일에 영어교육청에 가서 등록을 하였고, 친절한 담당자 분은 아이들이 가야할 칼라일 초등학교에 전화를 넣어 주셔서 미팅 약속시간도 잡아주셨어요.
미팅은 여름방학이 지나고 8월 19일에 잡혔습니다.
저흰 정착서비스를 하지 않았기에 직접 다 알아봤어요.
제일 큰 과제인 집문제를 카페를 통해 리스트랜스퍼 하고 나니 그 다음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은행계좌 발급, 와이프 운전면허 교환 발급, 인터넷 연결 등등 소소한 것들도 그냥 하다보니 되더군요.
종교가 기독교이기에 교회의 선택도 중요했는데, 몬트리올의 여러 한인교회중에 거리상으로 가깝고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 스노우던 한인교회로 정하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아이들이 많은 교회의 특성상 이것저것 도움도 많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ㅎ
그 사이에 아이들의 말라디 카드 신청하여 발급 받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9월 학기지만 조금 일찍 서둘러 온건 현지 생활에 적응도 할겸 그리고 혹시 튜터나 영어선생님을 붙여서 아이들을 미리 준비하고자 했었는데.. 이건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한거 같아요.
아이들은 말도 안통하는 영어선생님과 줌으로 얘기하는 것 조차 힘들어하고 집중도 안되고.,..
영어캠프라도 보낼라 치면.. 못알아 듣는데 뭐하러 가냐며... 더운데.. 그냥 시원한 집에 있겠다고 하고... ㅡㅡ..
와이프도 아이들이 괜히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게 하지말자하여...
그냥 집에서 2달간 보냈네요
그래도 그 시간도 아쉽기에 올드포트에 나가 태양의 서커스도 보고 7월엔 1박2일 나이아가라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바캉스드래곤 통해 다녀왔는데... 1박2일은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좀 일정이 타이트 하긴 한거 같아요.. ㅎ
그리고 8월엔 미국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아니면 다녀올 시간적 여유가 없을거 같아서.. 그냥 별 생각없이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때가 어찌보면 3개월간의 캐나다 생활의 최대 위기? 라고 생각할 일이 생겼어요.
미국으로 넘어갈때 이스타비자와 I94 비자를 다 발급 받아서 문제없이 넘어갔는데.. 캐나다로 돌아오는데..
저만 비자가 여행비자이기에 문제가 되었죠.
처음 캐나다 입국당시에 와이프의 학생비자로 아이들은 동반 비지터비자가 발급되었는데 저만 여행비자 6개월로 들어왔거든요.
유학원을 통해 연장신청을 한 상황이기에 별 문제 없겠거니 했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티켓과 은행잔고증명등 심사를 엄청 깐깐히 진행했습니다.
겨우겨우 몇십분이 걸려... 들여보내주긴했으나 6개월안에 연장승인 안나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다행히도 비지터 연장 승인 렌터는 어제 우편물을 통해 받았습니다. ㅎ
감사하게도 예상했던거 보다 일찍 나와서 너무나 다행이지요..
아이들은 9월 1일 자로 입학하였고 스쿨버스는 다음날 바로 탈 수 있게 카드가 바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아침마다 8시 20분 즈음에 스쿨버스로 등교하고 4시 20분 즈음에 하교하는 스케쥴로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이 어떻냐고 물어보면...
가기 싫다고 합니다.. ㅎㅎㅎㅎ
처음부터 너무 좋아 재밌어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지만...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거겠죠.
그래도 다행인건 조금씩 외국친구들 이야기가 늘어가고 있다는거.
오가는 길에 스쿨버스안에선 즐겁게 놀고 온다는거.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거 조차 이제는 신나 한다는것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와이프는 이번주부터 트레바스 학교 수업에 참여합니다.
아이들과 비슷하게 뭔소린지 모르겠다며.. 투덜투덜.. ㅋ
전 동네 커뮤니티 센터를 주로 놀러갑니다.
매주 목요일 불어 초급 수업과 금요일 쿠킹 클래스를 들어봅니다.
별도의 등록없이 무료로 해주니 취미 삼아 가볼만한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학교수업 후에 수요일엔 스케이트와 목요일 수영을 배우러 다닐 예정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레포츠 비용이 한국에 비하면 가성비 있다고 교회에서도 많이 추천해 주시더군요.
아.. 그리고 둘째는 아직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와서 몬트리올 가나다 한국어학교에 등록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등록은 무료이고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수업을 합니다. 한글에 대한 배움이 부족한 아이들은 너무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외국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한국어 학교라 둘째는 좋아라 합니다. ㅎ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아이 수업중에 장보러 가기 좋은 코스에요 ㅋ
이제정말 이곳 생활의 시작이 시작된거 같은 느낌이듭니다.
가끔 성요셉 성당에 올라가 저녁노을의 감상할 때는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드신 하나님의 크신 권능에 감탄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날이 계속이면 좋겠는데...
아침저녁으로 이젠 쌀쌀하다못해 추운느낌이 벌써 듭니다.
겨울이 길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체감 되고 얼마나 혹독할지... 기대가 됩니다..ㅎ ㅎ
다들 건강 하시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힘내시고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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