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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유학후기

입국후기1️⃣토론토 경유하는 이야기(쓸데없이 긴 글입니다)

다른 분들 입국 후기 읽어보면 너무나 소프트하시던데요, 그래서 저도 살짝 기대를 했었습니다 ㅎㅎ나도 잘 되겠지..잘될거야..걱정은 노노노 하면서 ㅋㅋㅋ

 

인천공항에서 4명 수하물 11개 부쳤습니다. 에어캐나다 유학생 프로모션으로 1인 3개 가능했고요(엄마유학생비자, 만 12세 미만 자녀2), 만 12세 이상은 따로 예약을 해서 1인 2개 가능했어요. 그래서 토탈 11개 수하물 보내기 완료!!

 

기내용 캐리어 1개, 백팩 각자 하나씩 4개, 바이올린, 기타까지 어마어마한 짐을 갖고 탑승 완료!!

 

비행기는 유학생, 가족, 외국인 등 만석이었고 제 시간에 출발해서 제 시간에 도착했어요. 너무너무 순탄해서 이때까지만해도 걱정은 1도 없었네요^^

 

기내에서 연결편 항공기 승객들을 먼저 내려주어서 빨리빨리 움직일 수 있었어요. 키오스크도 간단하고 입국심사는 여권만 보고 패스~ 그런데 비자심사를 하는 곳에서 완전 까다로운 여자 분을 만났어요 ㅜㅜ 왜 아이들은 스터디비자가 없냐고 계속 따지듯 물어보는거죠 ㅜㅜ 학교 안다닐거냐고!!

ㅎ ㅓ ㄱ ㅓ ㄱ 했네요 ㅜㅜ 안다니긴 뭘 안다녀!!! 최대한 공손하게 그릿님이 알려준대로 아이컨택트하면서 한국에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함께 왔다고 이야기 하고 우여곡절 끝에 비지터 받았네요 ㅜㅜ 그리고 알겠다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라더니 그 후로 30분을 더 기다렸어요. 어쨌든 다음 비행기는 탈 수 있는 시간은 되어서 맘 놓고 기다립니다. 다음 일어날 일도 모른체 ㅋㅋㅋ

 

수하물 찾으러 갔는데 짐이 없네요. 아직 안나왔나보다 생각하고 룰루랄라 기다립니다. 어쨌든 비자가 나왔으니^^ 어.. 근데 이상해요. 같이 비행기 타고 온 청년은 짐을 갖고 나갑니다. 제가 가서 물어보니 본인 짐은 이미 나와있었다고!! 이건 뭔소리???? 갑자기 머리를 굴려 생각해봅니다. 다들 비자 심사 받고 나오면 짐은 이미 나와있었다던 후기들.. 지금까지 짐이 안나온게 이상했던거죠 ㅜㅜ

 

갑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에어캐나다로 가서 물어보니, 일단 출구로 나가서 연결편 쪽으로 가라고 합니다. 짐도 안찾았는데 뭔소리지? 하면서도 시간이 없으니 나갑니다. 나갔더니 스위치헬스 등록한거 보여달래서 보여주고, 여권 갖고 가더니 천천히 등록해주시고.. 난 시간이 없는데 ㅜㅜ 코로나 검사까지 합니다. 이 와중에 막내 아이는 안하겠다고 의자에서 벌떡벌떡 일어나시고 ㅜㅜ 시간 없다고 엄마 한 번만 살려달라고 어르고 달래서 겨우 코로나 검사하고 나오니 검사자가키트를 주는데 우리는 필요없다고 그냥 가라고. 시간을 보니 20분도 안남았어요. 국내선까지 뛰어가서 검사하고 탑승구 갔더니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립니다. 8:30 출발인데 8:20 에 도착했어요. 비행기가 밤 10:10 으로 지연됐다고. 다행인건가 싶다가.. 갑자기 내 짐이 생각납니다. 분명히 인천에서 직원분이 토론토에서 수하물 꼭 찾으라고 했거든요. 맞아요. 전 짐을 버리고 왔어요 ㅋㅋㅋㅋ 연결편 비행기 시간만 생각하고^^;;; 그런데 출발시간이 지연됐으니 이제 짐을 찾아야죠!! 뻔뻔하게 에어캐나다 직원한테 가서 짐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런데 직원이 네 짐은 몬트리올로 바로 가는거라고!!!!!! ㅎㅓㄹ 이건 또 뭔소리?? 표를 다시 보여주고 물어봐도 몬트리올에서 찾는거라고 해요. 어쨌든 이게 맞는거면 다행이다 싶어서 10:10 까지 기분좋게 기다립니다.

 

갑자기 천둥 번개 비가 마구 쏟아져서 예감이 안 좋아요 ㅜㅜ

오늘 비행기는 캔슬이래요. 내일 아침 6시반, 7시, 낮 12시 비행기로 자동 랜덤 예약이래요. 아 진짜.. 어차피 기다린거 6시 반까지는 참을 수 있어요. 그런데 낮 12시래요 ㅜㅜ

에어캐나다 직원한테 아이들 데리고 12시까지 절대 못 있겠다고 호텔 예약을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20편 이상이 결항됐고 국제선 결항 손님부터 호텔 예약이 되어서 예약이 쉽지 않대요. 그럼 6시 반 예약 무조건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아이들이 배도 고프고 졸리고 힘들다고ㅜㅜ 착한 에어캐나다 직원분을 만났나봐요. 키 큰 한국 남자 분이에요. 어찌어찌 해주십니다^^

 

저는 지금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먹고 세븐일레븐에서 음료랑 치킨이랑 커피 사서 아이들이랑 공항에서 먹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다행히 와이파이가 되어서 아이들 지루하지 않게 게임도 하고요, 게임하다가 지쳐서 길바닥에서도 잘 자는 아이들이 고맙네요.

지금은 다들 뻗어 자요.

 

캐나다에서 늦은 시간까지 당황했던 제가 계속 전화를 걸어 귀찮게 했음에도 정말 열심히 알아봐주시고 도움주신 엘리님!! 진짜 정말정말 감사해요^^ 낮 12시로 부킹됐단 얘기에 함께 놀라시고 걱정하시고 어렵게 호텔도 예약해주시고요.(아침 6시반으로 변경되어서 취소했지만요)

엘리님이 다 알아서 해주셔서 몬트리올에서 처리할 일들도 다 잘 될 것 같아요 ㅎㅎ

 

몬트리올까진

제발

무사히

갈 수 있기만 바랄 뿐이에요.

 

너무 쓸데없이 긴 글이 되어 버렸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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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버거천사

등록일2021-09-08

조회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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