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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유학후기

(입국후기) 곧 입국하실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날짜로는 1월 18일 출국, 장기간 뱅기를 타고 내렸는데도~

몬트리올에서도 또 1월 18일로 입국한 입국 새내기입니다.

짐 정리도 사실 아직 덜 되었고, 여전히 완전한 시차적응을 하지는 못하는 터라

나중에 후기를 쓸까 했는데. 혹시나 곧 들어오실 분들에게 도움이 1이라도 될까하여~

(제가 이 곳에서 많은 도움을 얻은 것처럼 ^^;)

일단은 입국전~이민국심사 후 입국과정까지 적겠습니다.

1. 유학원 및 정착서비스 선택

저는 일단 해외살이를 해볼까? 마음이 간질간질 했던 시기. 유학원 상담을 몇 군데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몬트리올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어서 유학원 몇군데 상담을 받으면서, 내가 갈 목적지와 유학원이 운명처럼 느낌처럼. 그래 이곳이다~!!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말 초스피드로 준비하고 바람처럼 한국을 떠나온 케이스라서, 주변분들도 어머? 갑자기? 왜? 읭? 뭔일있어?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ㅎ(10월 한글날 대체공휴일에 심실장님과 상담 및 예약하고, 코로나로 1주일 누워있다가 본격적으로 10월 20일즈음부터 준비해서 1월에 몬트리올 입성했습니다;; 진짜 초스피드죠? ㅎㅎ)

짧은 기간 급히 준비하면서 저는 aa 아니었으면 지금 입국 못했지 싶을 정도로 신속 정확한 절차 및 안내받으면서 무사입국하였습니다. 주변분들 중에 영어 좀 하시고 해외경험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유학원이나 정착서비스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저는 저처럼 좀 신속하게 수속 밟고 싶고 영알못이라면 마음에 드는 유학원 정하셔서 비자, 학원등록 등의 서비스 및 정착서비스 꼭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정착 서비스 부분은 나중에 별도의 후기로 또 적을 생각입니다~^^

2. 각종 서류 발급 및 정리

예전에 다른분이 올려주셨던 후기에서처럼, 저도 준비 시작하면서 발급받게 되는 서류들은 클리어파일을 하나 사서 그때그때 바로 넣어두고 PC에도 PDF파일로도 저장해두었습니다. 유학원에서 일정에 맞춰 준비하라고 알려주시는 서류들을 잘 준비하시면 됩니다. 출국 직전에 몬트리올 입국시 보여주어야 하는 서류와 아이학교 관련 서류를 다시 한번 체크해주십니다. 이때 부족한 서류는 다시 정비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이사중 피씨에서 몇가지 파일을 복사해두었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누락했던 서류 몇 개가 있었는데, aa에서 제 파일을 다 보관해주시고 있어서 바로 다시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준비과정중 필요했던 서류파일철, 입국시필요한서류파일철, 첫째아이학교서류파일철, 둘째아이학교서류파일철 총4개로 분류해서 들고있었고요. 맨 앞장에 차례 목록을 좀 적어두었더니, 순간순간 예상치 못했던 서류 달라고 할때 바로바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유학원에서는 공통된 서류들을 주로 챙겨주시니, 본인에 해당하는 서류는 스스로 알아서 잘 챙겨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어느 공항을 경유해서 들어오시는지, 경유지에서 필요로 하는 PCR 검사지 및 백신접종증 등은 스스로 파악하셔야 하고, 몬트리올에 와서 운전하실 분들은 영어운전면허증(요샌 한국 면허증 뒷면이 영어운전면허증이더라구요.)과 운전경력증명서 챙겨오셔야 합니다.

3. 아이 한국학교 서류

저희는 첫째가 초등학교1학년인데, 사실 1학년은 학기말 끝날때까지 생활기록부가 미입력 상태입니다. 저는 담임선생님께 누가될까봐 말하지 않고, 그냥 유치원 서류 및 재학증명서로 대체할까 생각중이었는데, 운좋게 담임 선생님이 먼저 필요하시면 본인이 저희 아이것만 미리 입력해서 출력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겠다고 연락이 와서 출국 전날 발급받았습니다. 1학년의 경우 저처럼 아이가 학년말까지 다니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에도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미리 입력 등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라고 적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정원외 관리 학생에 대한 케어가 좀 전문화된 느낌이었고, 출국전 및 후에 제출해야할 서류 리스트를 주셨고, 요새는 아동학대 등으로 인해 정원외관리 학생에 대한 학교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수 밖에 없다며. 분기별로 화상통화 요청할테니 수락해달라고 하셨습니다;; ㅎ

제출서류 중 아이의 출입국사실에관한증명서가 있었는데, 바쁘시더라도 인천공항 민원실에서 발급받아 등기 예약으로 보내달라고 했었는데... 당일날 너무 급히 출국하느냐 민원실 갈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인터넷으로 발급받아 학교에 보내려고 하니. 14세미만 미성년자는 인터넷 발급이 안됩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셔서 가급적 공항에서 해결하고 오시라고 적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 출입국사실증명서와 추후 아이 재학증명서로 대체하겠다고 학교에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4. 짐 부치기 및 랜딩차량서비스

저희는 어린아이 둘 있는 집이라서 짐이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에 선박이사까지 생각했다가, 아 그냥 선박택배로 부치고 나머지 짐만 들고가자로 마음을 바꾸었는데... 선박이사 할껄 그랬나봅니다;; 우체국6호상자로 16개 부치고도 캐리어 및 기내수화물 1인당 최대한도 다 들고 나왔는데도 막판에 안들어가는건 많이 버리고 왔습니다.

혹시 저희처럼 선박택배로 짐 부치시는 분들을 위해서,

- 주소지는 반드시 우편번호 끝자리까지 포함해서 정확히 적으세요 : 우체국 인터넷등록을 하다보면 우편번호 콤보박스가 있고, 마치 그 콤보박스까지만 누르면 끝인거처럼(콤보박스에는 앞3자리만 고를수 있습니다.)보입니다. 하지만 뒤에 혹시나 하고 마우스를 갖다댄 뒤 글자를 입력해보면 글자가 써집니다. 반드시 뒷 3자리까지 다 입력하여야만 정상적으로 택배가 온다고 합니다.

- 물품 가액 적을때는 선물용 6만원 미만으로 : 물품가액을 적는 란이 있습니다. 저희 신랑은 이게 분실될 경우 가격이 비쌀수록 보상을 많이 받게될거라 생각하고, 아이들 당근에 내놔도 1만원에 팔릴까말까한 책등을 20~30만원 뻥튀기해서 적었습니다. 택배를 다 부친후에야.. 저 가액이 관세를 위한 정보란이라는걸 파악하고. 저희는 부산까지 떠난 저희 짐을 다시 반납받아 정직하거나 혹은 무조건 6만원 아래로 다 중고품이라고 적어서 다시 부쳤습니다 ㅠ 여긴 짧게 적지만 정말 짐 다시 찾아와서 부치는 과정이 심장쫄깃하고 힘든 여정이었답니다;; 캐나다는 본인이 부치는 물품은 1만원, 다른사람이 선물하는걸로 부치는 물품은 6만원까지만 관세 제외라고 합니다. 이렇게 적어도 개중에는 랜덤으로 그냥 뜯어서 내가 보기엔 더 비싸보이는데? 읭? 하면서 관세 물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상자에 무슨 물건을 넣었는지 미리 적어놓으세요 : 사실 16개의 상자를 싸면서. 대충대충 적었고 상자가 너무 많아서 기억도 혼미했습니다. 그런데 상자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가급적 물품종류랑 갯수를 맞춰 적으라고.. 두룽무술 적었다가 퇴짜 맞았습니다. 짐을 이미 다 패킹한 상태라서 일일히 뜯기가 쉽지 않았고. 솔직히 뭐가 들어있는지 모른채 대충 적었습니다...;; 저희 택배 제대로 도착하겠죠??;;;;;

저렇게 짐을 많이 부쳤는데도 캐리어가 넘쳐납니다.. 최대한 정착서비스 차량에 들어갈 수 있게끔 짐 갯수를 맞추고 싶었는데.. 출발 이틀전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뒤늦게 제니님께 추가차량 요청을 드렸지만 너무 임박해서 말씀드려서 추가차량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짐이 많아서 추가차량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제니님과 조율하세요~

5. 나리타-몬트리올 경유 아시아나 티켓팅

제가 이 경로 티켓팅을 할때 며칠 헤맨적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노선이 특정 요일에만 있었습니다;

제가 티켓팅할 당시에는 수요일만 운행중이었습니다. 네이버 항공권으로 검색하시되 매주 수요일(지금은 특정요일 아닐수도 있습니다;;)로 넣고 검색하시면 잘 나오고, 아시아나나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서는 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티켓팅에 수화물 관련이 애매하게 써있긴 했는데, 수화물은 아시아나 규정으로 적용받아서 1인당 2개의 수화물이 무료이며, 나리타에서 별도로 짐 찾지 않고 몬트리올까지 쭉 옵니다~ 이민가방처럼 완전 큰 짐 부칠 경우. 데스크에서도 안내해주는데 별도의 창구에 가서 영수증을 따로 끊어서 부칩니다. 이때에도 반드시 몬트리올까지로 끊어주세요~라고 한번 더 안전하게 말씀해주시면 좋습니다.

6. 나리타 환승 및 몬트리올 이민국심사

나리타에서의 환승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내릴때 환승하는 사람 먼저 내리게 해줍니다. 자리도 환승자들을 앞쪽 자리로 배정해줍니다. 중간에 환승자 아닌데도 먼저 내리고 싶어서 줄 서 있는 사람있었는데. 명단 확인후 칼같이 붙잡아 두더군요. ㅎ 내리면 환승쪽으로 갈수있도록 바리케이트라고 해야하나요? 그 줄이 다 쳐져있고 공항직원들이 안내 잘 해줍니다.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이민국심사는 정말 복불복인거 같은데.. 제가 입국한 날은 사람이 진짜 장난 아니게 많았습니다. 유학원에서 안내해준대로라면 제가 들어서는 순간 안내해주는 사람이 나와서 설명을 해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안내자도 보이지 않고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 일단 대기표를 뽑고 어리버리 왔다갔다 거리다가 안내해주는 사람을 만났고, 저보고 너 스튜던트니? 해서 응~ 했더니 여기 줄 서라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거기는 나홀로 스터디퍼밋 받으러 온 사람 줄이었습니다;; 저도 뭔가 이상해서 가족들(남편,첫째,둘째)도 내 옆에 줄 세우려고 하니. 안내자가 다시와서 너 스터디라며? 당황해하며 물어봅니다. 응 근데 내 가족들도 비지터 신청할거야~ 하니까 그럼 너 여기 아니야 절루가~ 번호표는 뽑았어?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번호표를 받아들고 대기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은 무조건 번호표 먼저 뽑고 대기하고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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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소니호야

등록일2023-01-24

조회수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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